글번호 : 91  [미국]'방문노동자' 6년만 체류 보장, 기간 끝나면 귀국...특혜 없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10-19 23:07:04 홈페이지   첨부파일   첨부파일 없음 부시 행정부가 불법 체류자들을'방문 노동자(Guest Worker)'프로그램을 통해 흡수할 예정이나 영주권을 줄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따라 불체자에 대한 단속과 국경 경비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마이클 처토프 국토안보부장관과 일레인 차오 노동부 장관은 18일 상원 법사위에서 행정부가 입안중인'방문 노동자'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상원의 협조를 당부하며 이같이 밝혔다. 처토프 장관은 이 자리에서 "국경 경비만으로는 불체자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이들을 효과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방문 노동자 프로그램 시행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상원과 하원이 곧 심사에 착수하게 될 방문 노동자 프로그램은 불법체류 노동자들이 자진 신고를 통해 합법적으로 체류할 수 있도록 하며 최장 6년의 체류 기간이 끝나면 본국으로 돌아가도록 규정하고 있다. 불법체류 노동자들은 이 프로그램 등록을 위해 일정액의 벌금을 내야해야 하며 시민권이나 영주권 취득 등의 '사면 혜택'은 주어지지 않는다. 차오 노동부 장관은 "당국에 신고를 마친 불법체류 노동자들은 카드를 발급해 멕시코 등 타국으로의 출입국도 자유로워 진다"고 설명했다. 처토프 장관은 "현재 불체자는 1100만명에 달하지만 정부예산이 허락하는 한도 안에서 불법체류자들을 색출해 추방하겠다는 의지는 아직도 여전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상원 법사위는 방문 노동자 프로그램 외에 다른 불체자 구제법안들에 대해서도 심의를 앞두고 있어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인성 기자 미주중앙일보 발췌   ▲ 다음글 : [미국]이민법 '간호사 취업과 영주권'   ▼ 이전글 : [미국]연방상원 '취업이민 쿼터 9만건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