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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기술직 으뜸...이민자 3명중 1명 가주 정착
미국 영주권을 취득한 한인 이민자의 3분의1은 취업이민으로 또 다른 3분의1은 시민권자 직계가족 초청으로 조사됐다. 또 한국은 9번째로 미국 이민이 많은 국가로 꼽혔다.
연방의회산하 리서치 서비스(CRS)가 최근 발표한 영주권 취득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04년 회계연도(2003년10월~2004년9월)기간동안 영주권을 취득한 한인의 87%인 1만7264명은 취업이민(8862명)과 시민권자 직계가족 초청(8602명)으로 나타났다.
취업이민을 통한 영주권 취득자 수는 2003년 회계연도(2002년10월~2003년9월) 통계 당시 4251명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돼 취업이민 신청자가 급증하고 있음을 보였다.
특히 보고서에 따르면 2004년 회계연도 기간동안 영주권을 받은 외국인 이민자 94만6142명중 65.5%는 가족이민을 통했으며 취업이민 신청자는 불과 16.4%로 조사돼 한인 이민자와는 대조를 보이고 있다.
영주권 취득 한인의 직업 분포도를 보면 전문.기술직(Professional and Technical)이 1586명으로 가장 많으며 매니저급 이상 고위 간부직도 863명으로 나타나 이 분야 종사자로 영주권을 신청하는 한인이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그 외 서비스 업종(547명)과 판매업(303명) 공장 노동자(263명) 순으로 종사직종이 나타났다. 영주권 취득자 중 무직자는 1만70명이다.
이밖에 지난 해 영주권을 취득한 한인들의 35%인 6904명이 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가주가 최다 한인 거주지역으로 확인됐다. 가주에 이어 한인 거주자가 많은 주는 ▷뉴저지 1502명 ▷뉴욕 1425명 ▷버지니아 1009명 등의 순이다.
장연화 기자
미주중앙일보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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