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드니 민족교육문화원 설립 8주년 기념식 거행
호주 정부로부터 인정 받는 봉사단체로 성장
“호주 사회의 다문화 발전에 일조하며 당당한 소수민족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취지로 문화원이 개원한 지 벌써 8주년이 됐습니다.”
지난 토요일(17일) 캠시 소재 캐링턴 센터(Carrington Centre)에서는 약 50여명의 한인을 비롯해 외부 인사들이 모여 야외에서 바비큐 파티를 열었다. 이 날 행사는 시드니 민족교육문화원 개원 8년을 기념하는 자리.
이날 윤종인 이사장은 가족이 대신한 인사말을 통해 민족교육문화원의 발족 취지와 함께 실질적으로 문화원을 이끌어온 청년회원들, 후원 교민들에게 감사를 전한 뒤 “문화원은 호주의 다문화 정책을 지지하고 사회정의와 공정성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다시금 밝혔다.
윤 이사장이 밝힌 바와 같이, 지난 93년 ‘한겨레 청년회’로 시작된 민족교육문화원은 이민자 그룹의 일원으로서 민족의식 고취와 전통문화 계승, 교민사회 권익 신장 및 옹호라는 차원에서 교육(도서실 운영, 자료보급, 교양강좌, 시사강연 및 토론 등), 문화(민요, 풍물교실, 마당극 공연 등), 사회봉사(노동문제 상담, 노동자 법률상담, 영어강습)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또한 3년 전부터는 호주 정부로부터 공식적인 기금을 배정받아 제반 노동자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 왔으며, 많은 한인들이 종사하는 건설분야 종사자들을 위한 합법적 비자취득 운동을 벌여 큰 성과를 얻어내기도 했다.
호주한국일보 발췌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