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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알버타주 1인당 보너스 ‘400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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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작성일 |
2005-09-22 17:44: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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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로 세수 늘어 ‘행복한 고민’
알버타주정부는 올해 ‘연말특별보너스’를 전주민에게 지급한다. 보너스는 1인당 400달러, 4인 가족일 경우 총 1600달러가 지급된다.
랄프 클라인 알버타주 수상은 20일, “치솟은 국제유가로 주정부는 68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라면서 “행복한 고민을 주민들과 함께 나누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클라인 수상이 지난 주 ‘특별상여금(Prosperity Bonus)’을 언급했을 당시만 해도 300달러 정도일 것으로 추산됐으나 추정이익규모가 예상외로 늘어나면서 1인당 지급액도 크게 올랐다.
알버타주의 이 같은 발표는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지만 고유가로 신음하고 있는 캐나다 기타지역 주민에게는 부러움과 시샘을 동시에 불러일으키고 있고 연방정부도 탐탁치 않은 눈치다.
이를 의식한 듯 랄프 클라인 수상은 “1회에 한정된 것이며 26억달러에 달하는 예상외 수익은 모두 교육 및 의료시설 개선을 위한 예산으로 분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옹고집의 클라인 수상이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인기에만 연연해 정치적 무덤을 스스로 파고 있다”는 냉소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알버타주정부는 특별보너스를 받기 위해 다른 지역 주민들이 몰려드는 일이 없도록 일정기간 이상 알버타주에 거주했음을 증명하는 거주요건 충족 등의 세부사항을 정하기로 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벤조선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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