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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B 쿼터 빠르게 소진
학사에 이어 석사 이상 전문직취업비자(H-1B) 쿼터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서비스국 (USCIS)는 최근 "올해 초 대학원 이상 신청자를 위한 쿼터 2만개가 추가되면서 2005년도 회계분과 2006년 회계분이 아직 남아있지만 언제까지 계속될지는 모르는 상태"라며 해당자들은 신청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대해 이민법 전문 강지일 변호사는 "2007년도분 H-1B는 내년 4월부터 접수를 시작하기 때문에 당분간 기다려야 한다"고 말하고 "그러나 석사학위를 갖고 있는 신청자는 지금이라도 서둘러 서류를 접수시켜 비자를 발급받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H-1B 쿼터가 소진된 후 취업 희망자 뿐만 아니라 체류비자를 변경하려고 계획했던 한인 등 외국인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체류비자 기간이 얼마남아 있지 않는 외국인들은 쿼터 면제에 해당되는 자격여부를 묻는 등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와 관련 관광비자나 주재원(L) 또는 학생비자(F) 등으로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들은 2006년 회계연도분 쿼터가 마감됨에 따라 취업비자 신청은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2006년 10월1일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게 이민법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그러나 H-1B 비자에서 학생 등 다른 비이민 체류비자로 변경했던 외국인이 H-1B 비자를 재신청할 경우 쿼터에 영향을 받지 않아 지금이라도 H-1B 신청이 가능하다.
장연화 기자
미주중앙일보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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