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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저는 영주권자입니다. 재작년에 한국인 배우자와 결혼을 했고 곧바로 배우자의 이민수속을 시작했습니다. 영주권을 받기까지 앞으로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현재 배우자는 한국에 있는데 영주권자의 배우자가 초청비자를 받으면 영주권 수속을 진행하는 동안 미국에서 체류하며 취업까지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영주권자 배우자의 비자 취득 절차에 대해서 알려 주시길 바랍니다.
답)영주권 배우자 비자(V visa)는 영주권자의 외국인 배우자 및 21세 미만 미혼 자녀의 조기입국을 목적으로 미국내에서 영주권 신청을 가능케 하는 비이민 비자입니다. 영주권자 배우자 비자의 취득 조건으로는 외국인 배우자의 이민 신청서 (Form I-130 Petition for Alien Relative) 가 이민국에 2000년12월 21일 또는 이전에 접수됐으며 접수를 한 이후 이민 신청 승인 여부가 적어도 3년 동안 미지수 상태이던지 아니면 승인은 받았지만 할당 받을 이민비자가 없어서 비자문호가 풀리기를 3년 이상 기다리고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안타깝게도 귀하의 배우자께서는 현재로서는 V비자를 받을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2000년 12월 21일 또는 이전에 이민 신청을 한 사람들에게만 V 비자 신청이 가능토록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2003년에 이민 신청을 하신 귀하의 배우자분께서는 V비자 대상에서 제외 되셨습니다.현재 영주권자 이민 초청은 길게는 6년까지도 소요되므로 이 오랜 기간을 가족들과 떨어져 있어야 되는 불편함과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문제점을 파악해서 연방의회에서는 V 비자 해당자를 확대하는 내용의 법안을 상정시켰습니다.V 비자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자를 오는 2011까지 가족 이민을 신청한 영주권자로 넓히고 그리고 영주권 신청 대기기간 3년을 6개월로 단축시켰습니다. 이 법안에 따르면 귀하의 경우 2003년에 이민 신청을 하셨으니 2011년 마감 날자에 해당이 되시며 이민 신청서를 접수하시고 이미 6 개월 이상을 기다리셨으니 이 법안이 통과되면 곧 바로 비자 신청이 가능 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귀하뿐만 아니라 귀하처럼 가족 상봉의 문제를 놓고 고민하는 많은 한인들에게는 좋은 뉴스가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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