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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자수 엄청 곧 소진 예상
2006회계연도가 시작하기도 전인 지난 해 8월 쿼타가 완전 소진돼 5개월째 접수가 동결되고 있던 취업비자(H-1B) 신청이 오는 4월1일 재개된다. 이는 오는 2007 회계연도분 접수가 시작되기 때문이지만 지난 회계연도보다도 쿼타가 더 줄어든데다가 그동안 기다리고 있던 신청자들의 소나기 접수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 보다도 빠른 7월중으로 모두 소진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연방이민귀화국(USCIS)은 18일 2006회계연도 취업비자(H-1B) 접수를 완전 마감한다면서 2007회계연도 취업비자 신청 접수를 오는 4월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민변호사들은 2007회계연도에 취업비자 쿼타가 현재의 6만5,000개에서 더 이상 증원될 가능성이 희박한 만큼 서두르지 않으면 취업비자 접수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USCIS는 이날 ‘미국내 석사학위 이상 취득자’에 한정한 비쿼타분 취업비자 2만개가 지난 17일로 완전 마감됨에 따라 2006회계연도 취업비자 접수는 이날 이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USCIS에 따르면 비쿼타분 취업비자 2만개는 17일 접수분에서 이미 2만개를 초과함에 따라 이날 비자신청서를 접수했더라도 컴퓨터 추첨결과에 따라 접수가 기각되는 신청자도 나오게 된다.
USCIS는 17일 접수분 전체를 컴퓨터 무작위 추첨을 통해 2006회계연도 접수 여부를 결정하며 추첨에서 탈락한 신청자의 신청서는 기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07회계연도 취업비자 접수가 시작되는 4월1일전인 3월31일까지는 취업비자 접수가 전면 중단된다.
그러나 취업비자 연간 쿼타에 포함되지 않는 ▲고등교육기관 또는 연구소▲비영리기관 관련 연구소나 교육기관▲정부산하 연구기관 등에 취업한 외국인의 취업비자 신청은 접수할 수 있으며 ▲취업비자 기간연장▲고용조건 변경▲고용주변경신청 등은 가능하다.
미주한국일보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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