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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공항 '열 손가락 지문검사'
오는 19일을 기해 취업이민 노동허가 중복 신청이 금지되고 모든 공항과 육로 국경 통행소에서 US Visit 시스템이 시행되는 등 2006년부터 일부 이민 제도가 바뀌어 한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미 국토안보부(DHS)에 따르면 2006년 새해에 달라지는 이민 제도는 ▲취업 이민 노동 허가서(LC) 중복 신청자 1월19일까지 1개 취소 ▲미국 방문자들 지문 검사가 양손 검지에서 열손가락으로 변경 ▲미국 방문자들 미국 체류지 주소 제출 의무화 ▲미국 입국 시 및 비자 신청 시 제출한 사진과 입국자 비교 ▲국경 100마일 내에서 밀입국 혐의로 체포 시 석방 없이 20일내 추방 등이다.
이에 따라 노동허가 신청자가 1월19일까지 중복 신청된 신청 중 하나를 취소하지 않을 경우 가장 나중에 신청된 신청서만 인정키로 해 신청서 수속 기간과 진행 기간이 더 늘어날 위험이 있다.또한 미국 입국이 더욱 까다로워져 방문 시 미국 체류지 주소를 제출하지 못하거나 안경 착용
등으로 비자 신청 사진과 현재 얼굴이 달리 보일 경우 공항 내 이민 조사실로 보내져 추가 조사를 받을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 미국 입국이 불허될 수도 있다.
한편, 미 국무부는 보도 자료를 통해 “올해부터 변경되는 일부 이민 제도에 따른 미국 방문자들과 이민자들의 혼선이 없길 바란다”며 “미국 입국 전 반드시 변경된 제도를 숙지할 것”을 당부했다.
<윤재호 기자>
미주한국일보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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