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 160  [몰타, 피지, 말레이시아, 필리핀, 중국] 이민조건 및 주의할 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12-19 08:55:14 홈페이지   첨부파일   첨부파일 없음 이민조건·주의할 점 몰타 ·거주권·취업허가 분리돼 있어 몰타 이민 조건은 까다롭지 않다. 미화 37만5000달러(약 4억5000만원) 이상의 자산(부동산, 유가증권 포함)을 증명하든가, 미화 2만달러(약 2400만원) 이상의 연소득이 생긴다는 사실만 증명하면 된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몰타의 영주권은 거주권(permanent resident permit)과 취업허가(work permit)가 분리돼 있다. 따라서 거주권을 받아도 취업허가를 따로 받지 않으면, 현지에서 일을 할 수 없다. 취업허가는 고용주가 증명해 주거나 자신이 직접 사업체를 차려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외국인은 도·소매업을 할 수 없게 돼 있다. 공립학교에선 몰타어로 수업이 이뤄진다는 점도 유의해야 할 점이다. 따라서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려는 부모는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는 사립학교에 자녀를 보내야 한다. 피지 ·거주권 갖고 5년 지나야 시민권 가능 만 45세가 넘은 사람은 피지화 14만달러(약 8400만원)를, 45세 미만인 사람은 피지화 10만달러(약 6000만원)를 피지 은행계좌에 예치하면 이민이 가능하다. 경력·직업에 대한 제한은 거의 없다. 하지만 이주자에게 곧바로 영주권을 주진 않는다. 거주권을 갖고 3년 간 생활한 사람이 피지화 4만달러(약 2400만원, 3인 이상 가족 기준)의 잔고를 증명해 보이면, 거주 기간을 연장해 준다. 현지에서 사업을 하거나, 집을 산 사람의 경우엔 잔고증명이 필요없다. 5년이 지난 후엔 시민권 신청이 가능하다. 하지만 영주권을 얻었다 해도 자녀를 사립학교에 보내려면 따로 돈을 내야 한다. 인터내셔널 스쿨의 학비는 초등학교의 경우 약 월 35만원, 중학교는 월 50만원, 고등학교는 월 60만원선. 최근 한국인들이 몰리면서 부동산 임대료를 인상, 작년보다 20~30% 가량 오른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말레이시아 ·5000만원 투자하면 취업허가 나와 말레이시아는 원칙적으로 이민을 받지 않는다. 따라서 말레이시아에서 살려면 취업허가(work permit)를 받아야 한다. 이를 얻기 위해서는 15만링깃(약 5000만원)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취업허가는 2년 단위로 연장되는데, 사업에 문제가 생기거나 투자자금을 회수하면 취업비자가 끊긴다. 말레이시아 한인회는 “일정 금액 이상을 투자한 사람에 한해 영주권을 허용해 줄 것”을 현지 정부에 요청해 둔 상태다. 필리핀 ·국가적 차원에서 ‘은퇴이민’ 유치 필리핀은 국가적 차원에서 은퇴 이민자를 유치하고 있다. 필리핀의 은퇴 비자를 받기 위해서는 40세 이상은 7만5000달러, 50세 이상은 5만달러의 예금 잔고가 있어야 한다. 필리핀에선 일부 몰지각한 관광객들이 한국인 이미지를 흐려놓은 경우가 많다. 따라서 세부 같은 관광지에선 한국인에 대해 적개심을 갖고 있는 현지인들도 있다. 중국 ·업체 설립해 운영해야 거류증 발급 처음엔 3개월짜리 비즈니스 비자만 발부한다. 하지만 4회 이상 입국하게 되면 1년짜리 비자를 발급해준다. 업체를 설립해 운영하는 사람에게는 1~2년마다 갱신하는 외국인 거류증을 준다. ※ 해외이주공사를 통해 이민수속을 밟으려는 사람은 중도에 계약을 해지했을 경우 얼마나 환불이 되는지 꼼꼼히 따져야 한다. 각 사별로 환불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일부긴 하지만 전혀 환불을 해주지 않는 이주공사들도 있다. 이범진 주간조선 기자(bomb@chosun.com)   ▲ 다음글 : [미국]영주권 우선순위 '비전문직 빨라졌다...   ▼ 이전글 : [필리핀] 은퇴이민, 놀러 배우러 아예 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