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입국거절' 상황 항상 대비해야
연말 해외여행을 하기전에 이민자들은 신분서류를 꼼곰히 챙겨야 한다.
영주.시민권자는 여권과 영주권 카드만 잊지 않으면 어려움이 없지만 비이민 체류자들은 만에 하나 입국이 거부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체류신분에 따라 챙겨야할 서류와 주의사항을 정리해본다.
◇취업자= 전문직취업비자(H-1B) 또는 주재원비자(L-1) 취득자는 회사에 재직하고 있다는 간단한 확인 문서를 소지하는 것이 좋다.
특히 미국에 와서 체류신분을 변경한 경우는 재입국시 비자를 다시 받아야 하기 때문에 이민서비스국 허가서와 재직증명이 반드시 필요하다.
◇투자.종교비자= 투자(E-1 E-2).종교(R-1)비자 소지자는 거꾸로 비자는 있는데 체류신분을 증명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스폰서로부터 신분을 증명해주는 문서를 지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학생= 유학생은 입학증명서(I-20)와 학교가 발급하는 재학증명서 신분 확인에 필요하다. 견습기간(OPT)에 있는 유학생은 해외 여행에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취업허가증(EAD)은 받았으나 아직 취업을 하지 않은 싱태이면 재입국이 거부되는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취업을 반드시 한 뒤 해외여행을 가는 것이 좋고 EAD카드와 재직증명을 지참해야 한다.
◇신분변경 신청자= 미국내에서 신분변경 또는 연장 신청을 한 경우에 가장 주의해야 한다. 이민서비스국은 아직 신분변경 신청에 대한 승인이 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해외로 나가면 신청을 포기한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
이 경우 당장 재입국을 못하고 승인이 나올 때까지 해외에서 기다렸다가 새 비자를 받고 입국해야 한다. 반면 신분연장 신청서는 해외여행을 하더라도 신청을 포기한 것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그러나 신분변경과 연장에 대한 규정이 수시로 바뀔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법적 문제를 전문가와 상의한 뒤 출국을 하는 것이 안전한다.
신문발행일 :2005. 12. 02
미주중앙일보 발췌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