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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등 이민수속이 갈수록 까다로워지면서 다양한 형태의 투자 이민 상품이 등장, 인기를 끌고있다.
한인들 사이에 널리 이용되는 E-2 비자는 물론이고 한때 외면을 받았던 50만 달러 이상 투자 이민을 변형한 새로운 방법까지 동원되고 있다. 그러나 투자 이민 자체가 투자자로서는 현지 사정을 잘 알 수 없다는 위험성 때문에 종종 돈만 날리는 경우도 있어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업계에 따르면 비즈니스 가격이 수십만대를 호가하는등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한때 인기를 끌었던 E-2비자의 대체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 이중에서도 현지 투자처에 체류하지 않아도 되고 투자액도 50만 달러에 그치는 등 고용창출 부담은 기존 투자이민 보다 크게 완화시킨 일명 '지역센터'(Regional Center)를 통한 새로운 형태의 투자이민이 한국인들 사이에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존의 투자이민(EB-5)이 1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사업체를 직접 경영해야 하는데다가 10명 이상의 고용창출을 해야하는 등 제한 조건이 많은 것에 대한 대안으로 개발된 상품이다.
한 관계자는 "대부분 자녀교육을 위한 영주권 취득이 목표인 의사, 변호사, 중소기업가 들이 대부분"이며 "현지에 머물 필요가 없어 문을 두드리는 한국인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E-2 비자나 투자 이민 모두 사전 철저한 조사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 이민 변호사는 "거금을 투자하는 만큼 사전에 충분한 조사와 답사등 전문가와의 사전 분석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상목 기자>
미주한국일보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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