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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지금...] E-2비자 열풍 계속된다
한국에서 E-2 투자 이민 열풍이 또다시 불고 있다.
본국 이민수속 대행 업계에 따르면 외환위기가 닥친 7~8년전부터 시작된 투자이민이 최근에는 연간 1500여건의 신청서가 접수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투자이민은 30대 후반이나 40대 초반이 대부분이지만 최근에는 명퇴를 한 50대 후반의 본국인들도 투자이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고려이주개발공사의 모지현 이사는 "투자이민 희망자들은 창업보다는 기존 업소를 인수하는 경향이 높다"며 "업종은 미주 한인들이 선호하는 마켓 세탁소 주유소 샌드위치샵 등이 주종을 이룬다"고 말했다.
현재 본국의 이민수속 대행 업계에서 실시하는 이민설명회에는 매회 수백명의 본국인들이 찾아와 투자이민을 문의하고 있으며 공인기관의 이민박람회는 행사 수일전에 예약이 끝나는 사태까지 빚고 있다.
모 이사는 "비교적 소액 투자로 미국에서 합법 신분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많은 사람들이 E-2비자를 얻으려는 이유"라며 "한국의 불황이 계속되고 자녀 교육문제가 힘들어질 수록 투자이민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케빈 강 객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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