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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안보국 시민권이민국(USCIS)은 연말 할러데이 시즌을 맞아 미국 내에서 영주권 수속 중이거나 망명 신청 중인 사람들이 해외에 나갈 경우 출국 전 재입국 허가서(Advanced Parole)를 반드시 받아야 재입국이 가능하다고 3일 강조했다.
발급 후 1년간 유효한 재입국 허가서는 미국 내에서 영주권을 신청 중이거나 망명 또는 임시 보호 상태(TPS)인 사람 중 해외여행이 필요한 사람에 발급되는 것으로 재입국 허가 신청서(I-131)를 지역 USCIS 사무실이나 USCIS 서비스 센터를 통해 제출해야 하며 신청기간은 90일에서 150일까지 걸린다.
USCIS는 “해당자가 재입국 허가서를 받지 않고 해외에 나갈 경우 재입국이 불가능하며 영주권 수속 자체가 불가능해질 수 있다”며 해당자들의 출국 전 재입국 허가서 신청을 당부했다.한편 96년 개정이민법에 따라 출국 전 재입국 허가서를 받았다 하더라도 미국 내 불법체류 기간이 6개월 이상인 경우는 3년간, 1년 이상인 경우는 10년간 미국 재입국이 금지된다.
<윤재호 기자>
미주한국일보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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