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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터 매년 3만건씩 늘려
•취업비자 3만개 확대 숨통 트여
•H-1B 쿼터 확대 소식에 반이민단체 공세 강화
연방정부 예산조정법안에 첨부된 취업이민과 전문직취업비자(H-1B) 쿼터 확대규정이 연방상원의회에서 가까스로 통과됐다.
〈본지 10월21일자 A-1면>
지난 1일부터 예산조정법안 내용을 놓고 심의를 시작한 상원은 전체표결을 통해 찬성52 반대47 기권1로 예산조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통과된 법안에는 ▷H-1B 쿼터를 연간 3만건씩 늘리고 ▷사용되지 않고 남아있는 취업이민 쿼터를 이월시켜 연간 최고 9만건까지 확대하며 ▷취업이민 신청자의 배우자와 21세 미만 자녀에게 발급하는 비자를 쿼터에서 제외시키고 ▷연방재정 확충을 위해 취업이민 1~3순위 신청 수수료를 500달러씩 인상하는 조항들이 포함돼 있다.
이에 앞서 상원은 2일 로버트 버드(민주.웨스트버지니아) 상원의원이 상정한 취업이민 및 비자 확대조항 삭제안을 반대85 찬성14로 부결시켰다.
연방하원의회의 심의를 남겨둔 이 법안은 하원에서 통과될 경우 대통령에게 전달돼 서명을 기다리게 된다.
그러나 반이민파 의원들이 장악하고 있는 하원에서 반대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 법안통과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장연화 기자
미주중앙일보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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