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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첫 공개
관광이나 학생 등 외국인 비이민비자 신청자에 대한 비자 거부율이 30%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무부가 발표한 2005년 회계연도(2004년10월~2005년9월) 비이민비자 발급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접수된 비자 신청서는 총 735만8122건이며 이중 26.8%인 196만9185건이 비자발급이 거부됐다. 국무부가 비이민비자 발급 거부율을 공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종류별로 보면 종교비자(R1) 신청서에 대한 비자 거부율이 가장 높은 31%를 기록했는데 전체 신청자 1만2373건 중 31%가 퇴짜를 맞았다.
상용비자(B1/B2)는 전체 신청서 387만6182건 중 30.1%인 116만6714건이 거부당했다.
한인 분포도가 높은 학생비자(F1) 역시 33만3161건의 신청서 가운데 28.6%인 9만5271건에 대한 비자발급이 거부됐으며 유학생 배우자(F2)에 대한 비자거부율도 26.3%로 나타났다.
반면 전문직 취업비자(H-1B)나 투자비자(E2) 주재원비자(L1)의 경우 거부율은 10%대로 떨어졌다.
H-1B의 경우 전체 14만4408건 중 12만4096건 E2는 3만4111건 중 2만8290건이 승인돼 각각 14.1% 17%의 거부율을 기록했으며 주재원비자(L-1)는 7만1830건 중 8.9%인 6372건의 비자발급이 거부됐다.
이밖에 가족이민 신청 후 영주권 문호 오픈을 기다리는 해외거주 직계가족들을 위한 V비자(V1/V2/V3)의 거부율은 12.2%이다.
장연화 기자
미주중앙일보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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