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 100  [미국]취업비자 3만개 확대 숨통 트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10-22 00:11:40 홈페이지   첨부파일   첨부파일 없음 전문직 취업비자(H-1B) 쿼터를 연간 3만개씩 늘리는 쿼터 확대안이 통과됐다. 이에 따라 매년 조기 소진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H-1B 쿼터가 다소 여유가 생길 전망이다. 20일 연방상원 법사위원회는 예산수정안 심의에서 향후 5년간 현재 6만5000개로 제한된 H-1B 쿼터에 3만 개를 추가시켜 연 9만5000개로 확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또 H-1B 및 주재원(L-1) 비자 발급에 따른 수수료를 인상하는 내용도 함께 통과시켰다. 인상안이 시행되면 H-1B 수수료는 500달러가 추가된 2690달러로 오르며 L비자 발급 수수료도 685달러에서 750달러로 인상된다. 법사위는 추가 수수료 수입으로 인해 5년간 총 3억 달러의 재정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알렌 스펙터(공화·펜실베이니아) 법사위 위원장은 외국인 노동자에게 주는 일자리를 미국인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지적에 “미국은 기술을 갖고 있는 외국인이 필요하다”는 말로 지지를 표명했다. 이날 법사위는 스텍터 상원의원이 제안한 H-1B 쿼터에 6만건을 늘린 총 12만5000건으로 확대하고 수수료를 3185달러로 인상하는 안도 검토했으나 확대범위가 넓으면 미국인들의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다는 다른 의원들의 반대에 부딪혀 부결됐다. 이번 쿼터확대안은 추가 예산수정안에 포함된 내용으로 하원 법사위에서도 이미 관련 법안이 통과됐다. 그러나 하원안은 H-1B 쿼터를 확대하지 않고 L비자에 대해서만 수수료를 1500달러로 인상하는 내용이라 앞으로 상하원 전체 표결과 상하원법안조정위원회 협의를 거쳐 최종안이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의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미 첨단사업체와 미이민변호사협회(AILA) 등이 의회에 심각한 전문 인력난을 호소하고 있어 H-1B 쿼터확대안이 제정될 가능성이 상당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장연화 기자 미주중앙일보 발췌   ▲ 다음글 : [미국][소규모 땅 특히 인기] 한인 농장투자...   ▼ 이전글 : [뉴질랜드]ENZ,“학생비자 처리기간 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