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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외면당하는 사람들의 태도
신동화
국제법률연구원 원장
어리석은 말과 행동으로 사람들로 부터 외면당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이들은 다음과 같은 공통적인 어리석은 태도를 가지고 있다.
의심하고 억측한다.
너무 둔감한 사람도 문제이지만 너무 예민하게 의심하고 자기 일로 받아들이며 억측하는 사람들이 있다. 예를 들어 “요즘 피곤한 것 같으니 이 일은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게 어때?” 하고 배려하면 오히려 ‘자기가 못해서 따돌린다’ 고 생각한다. 또, 반대로 “힘들겠지만 당신이 없으면 안 되니까 부탁해” 라고 하면 ‘끝까지 부려먹는구나’ 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의심하고 억측을 잘하는 사람은 다소 자의식이 강하고 남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는 경향이 있어 결국에는 외면당하게 된다.
감정기복이 심하다.
감정이 풍부한 사람은 인간적으로 매력 있지만, 감정에 휘둘리는 사람은 일시적인 감정으로 동정하고 일도 감정적으로 판단하는데‘내가 저 사람의 일을 잘 봐줬으니까 내 의견에 찬성할 거야’라는 식으로 생각한다.
또한, 감정 기복이 심한 사람은 그날의 기분에 따라 반응이 달라진다. 똑같은 말을 하는데도 어떤 때는 화를 내고 어떤 때는 웃는다. 처음에는 냉정하게 이야기를 하다가 어느 순간 화를 내며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는 감정기복이 심한 사람은 감정에 휘둘려서 냉정한 판단을 할 수 없으며 결국에는 사람들에게 외면 받을수 밖에 없다.
우유부단해서 자기 의견을 말하지 못한다.
자기 의견이나 취향을 정확히 말하지 못하는 사람은 만사를 이런 식으로 처리한다고 오해 받을 수 있다. 무언가를 결정해야 할 때 쉽게 하지 못하는 사람은 배려심 때문으로 착각할 수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결단력이 없어 상대에게 결정을 맡긴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자기의견도 말하지 못하고 스스로 결정도 내리지 못하는 우유부단한 사람은 결국은 외면 당하게 된다.
정론만 내세우며 도덕적인 설교만 한다.
모든 것을 도덕적인 측면으로 해석하고, 무슨 말을 하든 도덕적 설교를 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은 자신의 고생담을 늘어놓아 주변 사람들을 피곤하게 하며, 진부한 속담이나 격언을 자주 인용하기도 한다.
또한 잘못된 사람의 험담과 비판을 하고 있으면 끼어들어서 자기만 성인군자인척 한다. 정론만 내세우는 사람에게 아무도 반론할 수는 없지만 속으로는 강한 저항을 느끼기 마련이다.
이렇게 입에 발린 소리만 하는 사람은 외면 받을수 밖에 없다.
남의 판단만 말한다
"00님이 말씀하셨듯이” “사훈에도 있듯이…” 하고 자신의 생각을 밝히지 않고 남의 판단을 내세워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의 생각을 확실히 밝히지 못하고 남의 판단에 의존하고, 스스로 상황에 맞는 판단을 못하는 사람은 지성을 인정받을 수도 없고 결국은 외면 당하게 된다.
근거를 대지 못하고 난해한 말을 한다
자기 의견을 말할 때에는 그 근거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어떤 판단이든지 이유가 있어야 하고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 가치관이 다른 사람과 교류할 기회가 많아질수록 근거를 확실하게 밝히지 못하면 어리석은 사람으로 인식된게 된다.
또한 자기도 모르는 어려운 말을 하며 외래어를 자주 쓰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것은 그 지식정보를 이해하지 못해서 말그대로 떠들거나 상대의 수준을 생각하지 못하고 떠드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결국은 외면 당할수 밖에 없다.
흔한 말만 하며 늘 똑 같은 이야기를 한다
사람들이 몇백 번은 들은 것을 다시 말하는 사람이 있다. 어이없는 말로 사람을 난처하게 만들기도 하고, 일일이 말참견을 하지만 항상 내용이 없는 아무 의미 없는 말을 반복해서 어리석음을 표내는 사람들이 있다. 내용도 없고, 늘 똑같은 이야기만 하고, 모든 이야기를 결국 자신의 과거 성공담으로 끌고 가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로 부터 외면 당할 수 밖에 없다.
다른 사람의 생각을 비판 없이 받아들인다
남을 의심하지 않고 전부 믿는 것은 어릴 때부터 좋은 환경에서 자라고 마음이 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스로 상황 판단을 잘못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런 사람은 사람이 좋다고 생각될 수도 있겠지만 '만만한 사람’, ‘다루기 쉬운 사람’, ‘얼마든지 속일 수 있는 사람’ 취급을 당할수 있다.
쉽게 감동한다
감동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감동하지 않으면 살아갈 가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앞뒤 가리지 않고 무엇에든 감동한다면 어리석어 보인다. 쉽게 감동한다는 것은 그 상태로 생각을 멈추고, 쉽게 감정에 몸을 맡기는 정지된 상태를 말한다.
깊게 생각하지 않고 말을 그대로 믿어버리며 쉽게 감동하는 사람은 냉철한 판단을 할 수 없다고 평가되어서 결국은 필요한 조직으로 부터 외면 당할수 있다.
착하고 싶어하며 지나치게 친절하다
좋은 일을 하면 희생을 필요로 할 때가 있다. 그래서 무언가를 결정하게 되면 이익을 얻는 쪽도 있겠지만, 불이익을 당하는 쪽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모두에게 좋은 사람으로 인식될 수는 없다.
상대에게 상처 주고 싶지 않아서 아무말 안하고 있다가, 혹시라도 무슨 일이 생기면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맡겨 버리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은 착한 사람이고 싶어 하지만 결국 착한 사람이 아니다.
또한, 지나치게 친절한 사람도 있다. 지나치게 친절한 태도는 어리석어 보이는 특징 가운데 하나이다. 설명을 할때도 요점을 먼저 말하고 부연설명을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친절하게 한답시고 장황하게 말을 늘어놓는 사람은 오히려 듣는 사람을 지루하고 혼란스럽게 만든다.
이런 사람들은 착한 것도, 친절한 것도 아니라 불편한 사람이라서 결국에는 외면 당하게 된다.
이미 끝난 일을 계속 문제 삼는다.
과거에 대한 집착을 하는 사람이 있다. “~했어야 했는데…” 라면서 자기가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을 주변사람들로부터 인정받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일이 끝났어도 다음 일로 넘어가지 못한다. 이런 사람은 기피대상 1호 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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